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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한류보다 더 뜨거운 대한한국 연예산업 현장 르포
미래의창
김정은.김성훈 지음
2018-07-11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대장금에서 방탄소년단까지,
한류의 본산, 대한민국 연예산업의 뜨거운 현장을 가다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한국 경제의 주요 산업분야가 되었다. 뛰어난 기획력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히트 메이커즈의 이야기는 그 어느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의 본산이면서도 제대로 된 이론서 하나 꼽기 어려웠던 현실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크리에이터와 기획자,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업계 지망생들에 이르기까지, 엔터테인먼트라는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신 흐름과 정확한 맥을 짚어주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지니어스’들의 치열한 승부가 매일 벌어지는 곳
대한민국 연예계의 산 증인들이 들려주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뜨거운 현장
연예산업 진출을 꿈꾸는 재원들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북
연예산업은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에 사는 우리들은 오히려 잘 느끼지 못하는 사이,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는 세계 곳곳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에 부는 한류 열풍은 이제 뉴스 거리도 못되는 가운데, 우리에게 낯선 중남미 나라들의 10대 소녀들이 자발적으로 K-pop 페스티벌을 여는가 하면, 중동에서는 히잡을 쓴 여인들이 남편과 함께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있고, 아프리카 시골에서는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TV 수신기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은 이제 진풍경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흔한 풍경이 되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기 전에 이미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인기 요인을 분석하는 해외 유튜버들만 수백 명에 달했고 이들은 방탄의 인기를 업고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뮤직 비디오를 능가하는 콘텐츠를 연일 생산해내고 있다. 이것은 가히 전에 없던 ‘현상’이다.
‘한류’는 이제 당당한 글로벌 키워드다. 그렇다면 이 한류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인기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모두가 한류의 열광에 취하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고속 성장에 찬사를 늘어놓기 바쁠 때, 저자들은 이 중요한 산업을 분석하고 조명한 제대로 된 이론서 하나도 없는 현실에 주목했다.
책을 통해 저자들은 한국 연예산업의 최근 흐름을 짚어내고, 뜨는 콘텐츠들의 생존 전략이 무엇인지 분석하며, 한류의 숨은 연출가인 파워리더 18인의 면면을 소개한다. 종횡무진 연예계 현장을 누빈 저자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현재 한류가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비즈니스 전략, 그리고 진정 ‘지니어스’들의 치열한 승부가 빚어낸 탁월한 작품이라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고 안주하기에는 변화의 흐름이 너무 거세다. 모바일 라이브를 배경으로 한 1인 크리에이터와 MCN이 지상파 방송을 위협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지식인 셀럽이 웬만한 연예인들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며, 팬들이 연예기획사 사장의 갑질에 소송으로까지 대응하는가 하면, YG가 뜬금없이 삼거리푸줏간을 열고, 회당 1억 원의 고료를 상회하는 드라마 작가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작금의 대한민국 연예계이다.
수많은 별들이 명멸하는 ‘스타워즈’의 현장은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정신없고 어지러우며 광속으로 일이 진행된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는 ‘대어’를 낚고 ‘스타’의 탄생을 경이로운 눈으로 지켜본다.
“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뭐니뭐니 해도 쇼비즈니스가 단연 최고다.)”
대한민국 연예계는 이 말을 증명한 듯하다.
오랫동안 현장을 발로 뛴 저자들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 주소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이 책은 관련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수많은 재원들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북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대학 방송국 PD, 복수전공으로 택한 신문방송학과 공부, 방송구성작가, 음반 기획과 홍보, 가수와 배우 홍보,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드라마 기획 PD까지 어언 20여 년간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언저리에서 ‘구르고’ 있다.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움직이기는 싫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방송작가’를 지망하게 됐다.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 〈TV 동물농장〉, MBC 〈생방송 화제집중〉, KBS 〈무한지대 큐〉 등의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작가는 사색적인 ‘작가’이기보다 몸과 마음에 머리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잡가’임을 깨우쳤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홍보를 계기로 음반,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홍보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몸을 담았다. 현재, 기획부터 제작, 방송까지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팅을 모색 중이다.
서문
Part 1 이런 콘텐츠는 처음이야
지는 TV, 뜨는 MCN 17
시청률보다 ‘좋아요’의 시대25
‘스타(업은) 워즈’, 진격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3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역공의 콘텐츠 제작 주체46
서바이벌 ‘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53
지식인 셀러브리티와 방송의 이유 있는 공조65
리메이크 <럭키>는 되고 <안투라지>는 왜 안 되고?75
국내 최초에서 세계 최초로! 진화하는 K-POP 아이돌87
방탄소년단이 쏘아올린 역대급 ‘아미 효과’97
Part 2 마케팅의 끝은 어디인가
재주는 한국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 107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121
너와 나의 연결고리, 패밀리즘127
잘 지은 이름 하나, 열 홍보 안 부럽다134
신곡을 살리고 싶었어~♬144
설 자리 없는 신인 연기자150
간접광고, 노출의 기술156
입덕 부르는 팬심(fan心)은 어디에서 오는가164
Part 3 뜨는 것들의 생존전략
잘되면 아티스트 덕, 못 되면 소속사 탓181
시즌제는 구원투수?193
사전제작 드라마는 아무런 죄가 없다198
대중을 들었다 놨다, 과속 스캔들 시대208
어제의 가족이 오늘의 적219
외교 갈등에 등 터지는 한류225
Part 4 한류 메이커즈 : 파워리더 18인
무대를 주름잡던 아이들, 20여 년 후 가요계의 선봉에 서다(이수만/ 양현석/ 박진영)239
브라운관을 역동적으로 누비는 사장님은 감성 뮤지션 (윤종신/ 유희열)255
한 마리 백조를 띄우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는 물갈퀴처럼 (정훈탁/ 김종도)263
갑에서 을이 된 프로듀서, 예능공룡이 되기까지 (안인배)276
국내 최초, 연예인을 계약한 PR 전문가 (여준영)282
식품 기업에서 미디테인먼트 꽃피운 철의 여인 (이미경)287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음악을 발판으로 (한성호/ 황세준)293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으로 새 판을 짜는 승부사 (김우택)299
웃음과 감동이 뚝딱, 국민 예능을 선도하는 도깨비 방망이 (김태호/ 나영석)306
글로 대중을 뒤흔드는 판타지 메이커 (김은숙/ 박재범)313
아티스트는 누군가의 창조물이 아니다 (방시혁)327
미주